시카고 컵스 (50승 0무 67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톰슨 (24경기 9승 5패 ERA 3.67)
지난 등판에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을 모두 허용하는 등 장타 위험이 상당히 늘어난 모습. 물론 플라이볼 비중이 많은 투수이기는 하나 8월 이전에는 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8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반면 8월에는 3경기 4피홈런이다. 올 시즌 선발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사실상 풀로 선발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상황은 아니고, 이로 인해 후반기에 체력과 구위가 저하되는 상황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 8월 ERA : 7.30
 
불펜 평가 / ★★★★
8회 2실점을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생긴 비자책점 1실점이 섞여있었고, 불펜의 최종 성적은 3.1이닝 1자책으로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다만 뉴컴이 2볼넷을 내주는 등 커맨드가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 8월 팀 불펜 ERA : 3.47 (11위)
 
타선 평가 / ★★★
모든 득점을 홈런으로 만들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콘트레라스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경기 후반 분위기를 컵스가 장악할 수 있었고, 대타로 나선 오르테가가 8회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햄과 레예스도 멀티 히트를 치는 등 상위 타선의 활약은 상당했으나 홈런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득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하면서 득점력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 8월 팀 WRC+ : 99 (14위)
- 일주일 간 WRC+ : 118 (6위)
 
​밀워키 브루어스 (62승 0무 54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애쉬비 (22경기 2승 10패 ERA 4.24)
지난 등판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면서 연패를 깨는 데 실패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올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데, 8월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장타 위험이 언제나 잔존하는 선수고, 커맨드도 정교하지 못해 이닝 소화력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표면적인 ERA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WAR이 마이너스인 이유도 부족한 이닝 소화력과 피홈런 때문. 일단 컵스의 홈 구장이 투수에게 웃어주는 구장이기는 하지만 불안한 구석은 상당히 많다.
- BB9 : 4.2
 
불펜 평가 / ★★★★
불펜이 다저스의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번스가 5.2이닝만에 물러나기는 했지만 4명의 투수들이 3.1이닝을 무피안타 무자책으로 막아냈다. 박스버거-로저스-부시-윌리엄스로 헤이더 이탈 이후 새로운 필승조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
- 8월 팀 불펜 ERA : 3.61 (14위)
 
타선 평가 / ★★★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상대 선발인 히니를 상대로 19번의 헛스윙과 10개의 삼진을 내주는 등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5점을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장타력을 뽐냈다. 매커친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에는 렌프로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 8월 팀 WRC+ : 81 (26위)
 
승부 포인트
톰슨은 통산 밀워키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자책점을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결론
지난 경기 보여준 양 팀의 장타력과, 최근 두 선수가 장타 위험에서 자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가 상당히 유력해보이는 경기다. 다만 톰슨이 홈에서는 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애쉬비보다 이닝 소화능력에서 기복이 덜한 선수임을 고려하면 컵스의 사이드로 보는 것이 옳아보이기도 하는 경기다. 다만 오버 말고는 선뜻 손이 가는 픽은 보이지 않는다.
 
추천 선택지
[일반] 컵스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