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30일 워싱턴 vs 콜로라도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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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17승 31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조시아 그레이: ★★★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는 우완으로 올 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투수다. 현재 패트릭 코빈이 무너진 상태라 어찌 보면 현재 팀 내 1선발이라 해도 될 정도로 내용 자체가 나쁘진 않다. 5월에 내용 편차가 좀 심한 편이고, 퀄리티스타트와 6실점이 번갈아 나올 정도로 기복이 큰 편이다.
 
불펜 평가: ★★
더블헤더에서 불펜은 상당히 잘해준 경기였다. 더블헤더에서 불펜이 실점한 점수가 단 1점이었는데, 그 1점이 하필 2차전 패배로 이어진 것이 문제였지 불펜이 2경기 8.1이닝 동안 1점만 준 것은 어느 정도는 제 몫을 했다 할 수 있었다. 특히 1차전은 애런 산체스가 7실점을 하면서 무너지는 모습이었는데, 불펜이 이후 0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1차전에서 타선이 무려 13점을 내면서 재미를 보면서 승리했고, 2차전은 타선이 단 2점밖에 못 내 패하고 말았다. 1차전에서 무려 14안타 13득점, 득점권에서 15타수 8안타로 5할 이상을 치는 화끈한 타력을 선보였으나, 정작 2차전에서는 타선이 크게 식어버렸다. 2차전에서 안타 수는 8개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 팀 OPS : 0.687
 
콜로라도 로키스 (21승 26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카일 프리랜드: ★★★
2017년에 데뷔해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면서 콜로라도의 에이스로 떠올랐던 선수다.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바탕으로 범타 유도에 능한 타입이다. 올 시즌에도 선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5월에는 그래도 4월보다는 나은 내용을 보이고 있다.
 
불펜 평가: ★★
1차전에서는 타선이 터졌으나 불펜이 5실점을 하는 바람에 무너졌고, 2차전은 단 1점도 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2차전은 타일러 킨리와 대니얼 바드, 팀 내 가장 믿을 만한 필승조가 나와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필승조다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 평가: ★★★★
1차전에서 타선이 7점을 냈음에도 졌고, 2차전은 타선이 3점밖에 못 냈음에도 이기는 아이러니한 경기가 나왔다. 2경기 모두 공통점이 단타가 너무 많았다는 것. 1, 2차전 모두 안타가 두 자리 수가 나왔으나, 정작 단타만 10개 이상 나오면서 장타에서 재미를 못 본 것이 문제였다. 단타 수가 같음에도 득점에서 차이가 났던 이유는 1차전에서는 장타가 그나마 더 나왔기 때문이었다.
 
승부 포인트
그레이가 홈에서는 정말 못 던지는 편. 올 시즌 홈에서 1승 4패 ERA 8.25인데 비해 원정에서는 ERA가 2.42일 정도로 홈에서는 안 풀리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프리랜드의 원정 ERA가 1.17밖에 안 될 정도로 원정에 강했다.
 
결론
선발투수의 페이스에서 콜로라도가 좋다. 프리랜드가 원정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데다 최근 내용이 좋은 편이라서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반대로 그레이는 기복이 너무 심한데다 홈에서 ERA가 8점대로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기에서도 기대가 크게 안 된다. 콜로라도가 단타 10개 이상을 치면서 타격감이 좋다는 점도 고려대상이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하며, 콜로라도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1차전과 같은 난타전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에 다득점 경기를 보는 것이 좋겠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추천 선택지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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