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이거즈) (16승 29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엘빈 로드리게스: ★★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해 메이저에 데뷔했고, 선발로 한 번, 불펜으로 한 번 나와 모두 좋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4실점을 할 정도로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느낌은 아니다. 제구가 좋지 않은 편으로 올해 트리플 A에서 BB/9이 5.16일 정도였고, 메이저에서도 BB/9 수치가 5를 넘었다.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이 너무 많이 나왔다. 선발 알렉스 파에도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정작 불펜에서만 6점이나 내줬다. 그것도 나온 불펜이 전원이 실점했을 정도로 29일 경기에서 불펜의 퍼포먼스가 나빴고, 결국 패배에 큰 원인이 됐다. 불펜이 강한 팀으로 평가받는데, 이번 불펜의 실점은 의외.
 
타선 평가: ★★
타선이 안타를 10개나 쳤는데, 정작 득점은 1점밖에 내지 못했다. 원인은 장타가 단 1개밖에 안 나와서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질 못했다. 장타가 없어 득점권 찬스도 단 5번밖에 없었고 그 중 1번만 살리면서 결국 1점에 그칠 정도로 타선이 좋다고 보기 힘들었다.
- 팀 OPS: 0.60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19승 23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트리스톤 맥킨지: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 지난 시즌에도 많은 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올 시즌에도 거의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5월 페이스가 대단히 좋은 편으로 5월 전경기 퀄리티스타트에 ERA가 2.05에 불과할 정도로 좋다. 특히 피안타율은 메이저리그 2위이며, WHIP도 메이저리그 5위일 정도로 어쩌면 현재 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발이라 봐도 무방하다.
 
불펜 평가: ★★★
29일 불펜이 할 일이 많지 않았다. 선발 셰인 비버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하는 바람에 불펜이 거의 다 쉬게 됐다. 그나마 엠마뉴엘 클라세가 나와 1이닝을 던져 2피안타를 맞았지만, 결국 한 점도 주지 않았다. 비버가 워낙 오랜 이닝을 먹어준 덕에 불펜이 거의 다 푹 쉬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재미를 제법 본 경기였고, 호세 라미레즈는 이날 2안타 5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타자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11안타 8득점으로 득점 효율도 좋았고, 득점권 성적도 11타수 5안타로 좋아 득점이 잘 이뤄진 편. 멀티히트 기록자도 이날 넷이나 나와 타선이 재미를 많이 봤다. 특히 7회에 4득점으로 빅 이닝이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 팀 OPS : 0.695
 
승부 포인트
맥킨지가 5월 3승 1패 ERA 2.05로 절정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5월 전경기 퀄리티스타트일 정도로 현재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선발투수에서 맥킨지가 많이 앞서는 경기. 피안타율과 WHIP가 메이저리그 정상권 수치라는 점에서 맥킨지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도 꽤나 상당한 수준의 투수라고 봐야 한다. 여기에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간 타선 차이까지 있어 이 경기는 클리블랜드에 무게가 많이 실린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디트로이트 타선이 터지는 것은 기대가 안 되기는 하지만, 지난 경기처럼 클리블랜드 타선이 터지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기준점 자체가 낮은 편이어서 오버도 가능성은 꽤 커 보인다.
 
추천 선택지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오버 / 7.5] 오버